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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2

우리나라의 마약이야기<아편전쟁 - 이원태, 김탁환> 아편전쟁 - 이원태, 김탁환 개인적으로 일제강점기, 조선이 끝날 때쯤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들을 좋아한다. 군함도나 고래, 야인시대뿐만 아니라 몇몇 만화들까지 이때의 이야기를 읽거나 볼 때면 때로는 화가 나고 때로는 감사함을 느끼며 같이 슬퍼하고 기뻐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은 조선이 끝나갈 무렵 인천에서 펼쳐지는 아편에 관한 이야기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마약은 불법이다. 다양한 마약들이 불법으로 정해져있는데 이런 법을 비웃기라도 하듯 암암리에 거래되거나, 치료용으로 쓰이는 약들을 오남용하고 있다. 사실 마약에 대해 궁금증이 많다. 만약 마약이 합법이었다면 거의 모든 종류의 약들을 다 해봤을 것 같아 차라리 한국에 태어난 것이 다행이라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이 책은 이런 마약이 한국에 들어왔을 .. 2021. 5. 13.
여자가 겪은 전쟁 이야기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자가 겪은 전쟁 이야기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를 소개해 드리려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전쟁에 대한 이야기, 경험담, 역사물 등이 거의 대부분 남성의 관점에서 서술된다는 것을 깨달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죠. 물론 여성이 나오는 이야기들도 있지만 대부분 간호사나 도넛걸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만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알렉시예비치가 실제 참전용사 200명을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엮어 책으로 출판하였다. 책을 읽기 전에는 전혀 체감이 되지 않던 여성들의 전쟁이야기가 인터뷰를 통해 생생히 다가왔다. 남성의 전쟁이야기와는 다른 조금은 사소하고 일상적인, 그래서 더 슬픈 이야기.. 2021.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