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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6

당신만 모르는 블로그 팁!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방문자 수가 걱정이다. 글 올리면 10명 안 올리면 3명. 방문자 수가 늘지 않아 블로그 관련 책 10권을 읽어보기로 했다. 어떤 책인지 말은 안 하겠지만 첫 번째 책은 블로그 글을 책으로 옮겼다고 해도 될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고 리뷰를 포기했다. 두 번째로 선택한 책은 ‘한 달 만에 블로그 일 방문자 수 1,000명 만들기’라는 책이었다. 책은 크게 세 단계로 나뉜다. 준비단계, 포스팅, 관리 및 확장으로 나뉘는데 블로그를 처음 운영하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간략하게 쓰여있다. 또한 예시와 요약이 나와 내용을 정리하기에 용이했다. 블로그를 운영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 블로거나 블로그를 운영하고 싶은 예비 블로거에게 유용한 책이었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데 필요.. 2023. 4. 4.
자가격리 5일차 모든것이 무의미하다<무의미의 축제 - 밀란 쿤데라> 무의미의 축제 - 밀란 쿤데라 어느새 자가격리 5일차가 지나가고 있다. 처음에는 증상이 나타날까 걱정도 되고, 하던 일의 인수인계를 해야해서 정신도 없었다. 5일이 지난 지금은 모든 것이 의미가 있나 싶다는 생각이 든다. 식욕도 수면욕도 줄어들고 그냥 게임하고 유튜브보다 자고 일어나서 밥먹고 반복인 일상이 이제 점점 적응이 되는 것 같기도하고 정신이 나가는 것 같기도 하다. 와 내 자가격리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은 동일하니 리뷰를 쓴다. 이 리뷰를 쓰는 것도 의미가 있나 싶다. 책 리뷰 무의미(無意味). 아무 뜻이 없음. 현재의 사회에서는 의미에 많은 것들에 의미를 부여한다. 무언가 이유가 없는 행동들을 못 참아한다. 하지만 의미가 없다는 것은 그래서 가치가 있다. 의미를 찾아야.. 2021. 4. 29.
<책추천>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최근 책을 다시 읽으면서 베스트셀러를 쭉 살펴봤다. 그중 눈에 띈 것이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었다. 표지와 제목을 보고 한국소설이 아닌 외국소설인 줄 알고 책을 고르게 되었다. 마침 밀리의 서재도 기간이 남아있겠다. 바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놀라울 정도로 완벽했다. 작년에 엄청나게 유명했던 책이라고 들었는데 왜 그런지 이해가 되었다. 소재, 전개, 글까지 만족스러워서 책을 거의 다 읽어갈 때 쯤에는 후속작이 없나 아쉬움을 느끼기도 했다.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지 않는 어려운 한국소설이 아닌 딱 좋은 소설을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책리뷰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잠이 들면 입장할 수 있는 꿈 백화점에 페니가 일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잠에 들어 꿈 백화점에서 자.. 2021. 4. 1.
<책 추천> 쓰기의 감각 - 앤 라모트 쓰기의 감각 - 앤 라모트 한창 글쓰기가 열풍이었던 시기가 있었다. 어떤 글이든 글을 쓰는 사람들을 멋있게 보는 시기였는데 인스타그램에 책 리뷰를 하고 있던 나는 그런 멋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문제는 사람들은 내가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과거에 쓴 리뷰들을 볼 때면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공통적인 아쉬움들도 전혀 전혀 개선이 되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글쓰기에 묘한 의무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글을 잘 써보자 다짐하고 처음 시작했던 것은 글을 잘 썻다고 평가받는 사람들의 글을 찾아보는 것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방법은 나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글의 형식들을 눈에 볼 수 있었지만 내 글에 적용하고 나면 글이 점점 더 마음에 들지 않게 되었다. 이제는 왜 마음에 들지 .. 2021. 3. 30.
양과 강철의 숲 – 미야시타 나츠 양과 강철의 숲 – 미야시타 나츠 이번 책은 클래식 피아노와 관련된 책이다. 사실 클래식이라 하면 보통 거부감이 있거나 들어도 알 수없는 음악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책으로 음악을 접하게 되면 그런 생각들이 조금은 바뀌는 것 같다. 특히 책에서 나오는 연주들을 직접 들을 수 없다보니 음악들을 상상하고 직접 찾아 들어보는 재미가 있는 것 같다. 나는 사실 일본 서점대상과 나오키상 수상작들은 책의 내용과 작가를 상관하지 않고 읽는 편이다. 그만큼 믿음이 있다. , , , 등 다양한 책들을 읽으면서 한번도 실망한 적이 없었다. 은 일본 서점대상 수상작이다. 이 책을 안 읽을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책을 빌렸고 어느때보다도 더 만족했다. . “그가 피아노 건반을 몇 군데 두드리자, 뚜껑이 열린.. 2021. 3. 29.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더글러스 애덤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더글러스 애덤스 리뷰가 너무 오랜만이다. 이번은 리뷰라기보단 거의 생존신고 수준이다. 그 엄청나게 두껍고 무거운 책을 읽기 귀찮아서 또는 초반의 지루함을 견디기 어려워 여러번 포기한 책이다. 어쩌다보니 전자책을 샀고 어쩌다보니 밀리의서재를 결제해서 어쩌다 읽게되었다. 결론은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이었다. 너무 길지만 않았다면 다시 한번 읽고 싶을 정도로. 각각의 캐릭터들은 개성이 넘쳐났고 작가의 상상 속의 외계인, 외계세상은 내 상상을 더해 한츰 더 괴상한 것들이 되어갔다. 다음의 조건을 충족한다면 이 책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sf를 좋아하거나, 이상한 유머코드가 좋거나, 닥터후을 재미있게 봤다거나, 시간이 너무 남아돌아 시간을 태울 곳을 찾.. 2021.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