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학개론 정리, 요약, 리뷰, 독후감, 키워드 _ 김승호

사장학개론_김승호

 

어느 날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한 남자의 강의가 계속 보였다. 장사와 사업을 나누는 그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생겼다. 다양한 사장들을 만나며 강연을 하고 있다는 그는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 김승호 였다.

김승호 회장은 <생각의 비밀>, <돈의 속성> 등의 책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관심이 없어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책의 제목은 기억이 나는 듯했다.. 이번 <사장학개론>은 실제 한국 사장 학교에서 사용했던 수업자료들을 엮어 책으로 냈다고 한다.

책은 총 120개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장의 입장에서 자신의 사업을 일구는데 도움 될만한 내용이 많았다. 사장이 되어보지는 않았지만 실무적인 내용과 함께 멘털관리,, 리스크 관리 등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미리 본 “장사와 사업”의 구분이었다.

“결국 장사는 제한된 수입, 과중한 노동의 세계에서 존재하는 업체다. 반면에 사업은 무한대의 수입, 노동과 상관없는 수입, 더불어 다른 사업을 추가로 만들 수 있는 여력까지 제공한다. 장단점이 이렇게 명확한데 왜 누구는 사업을 하고 누구는 장사 할까? 그 이유는 관점의 차이다. 절대 자본의 차이가 아니다.” - 사장학개론_김승호

 

내가 만약 사장이었다면 책의 시작인 이 내용을 보자마자 그의 팬이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생각의 틀을 깨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나는 책을 완독 하지는 못했다. 좋은 책임은 분명하지만 ‘사장’을 타깃으로 한 내용의 책에 공감이 되지 않았다는 게 큰 이유였다. 분명 배울 것이 많지만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내용은 굳이 읽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 대신 김승호 회장이 책에 써놓은 대로 미래의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을 위한 6장으로 바로 넘어갔다.

6장의 내용은 사업을 준비하는 예비사장이 생각해 봐야 할 내용이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주변의 평가에 포기하지 않기, 비즈니스 모델, 사장의 장단점 등의 내용으로 사업을 하는 방법보다는 사업을 하게 되었을 때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다.

책에는 좋은 내용이 많았지만 아직은 읽을 때가 되지 않은 느낌이었다. 나중에 사업을 준비하거나 사업을 하며 어려움을 겪을 때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사장학개론

이 책은 한국과 미국, 전 세계를 오가며 ‘사장을 가르치는 사장’으로 알려진 『돈의 속성』의 저자 김승호 회장의 신간이다. 평생 사장으로 살아온 그의 경영철학 모두를 10여 년에 걸쳐 정리해 온 그는, 이번 『사장학개론』 책을 통해 120가지 주제로 그 내용을 모두 담아 완성했다. 지난 7년 간 3천 명의 사장제자들을 만나 사장학 수업을 진행하며 현실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에 더해, 사장들이 묻는 공통적인 어려움이 존재했으며 그 문제들을 목차로 구성해 방향제시를 더했다. 한국KCA사장학교에 합격하고 저자를 기다리고 있는 사장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에 거주하는 기업인 인 저자는 일 년에 두 번, 한국을 방문해왔다. 하지만 한정된 기회와 한정된 인원으로 제한되는 상황이 지속돼 사장학수업 내용 전체를 담아 『사장학개론』 책으로 출판을 결정하게 되었다. 책은 6가지 각각의 경우의 대상자들이 더 집중해 볼 수 있는 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가장 현실적으로 시급하게 배워야 할 것들에 대한 주제들이다. 자신이 지금 장사를 하고 있는지, 사업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준과 사람을 써서 매출을 올릴 것인지, 매출을 올려서 사람을 쓸 것인지. 함께 창업한 개국공신들의 반란과, 사업이 망해가는 징조 등 ‘지금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묻고 싶었던 폭넓고 다양한 질문에 대한 저자의 경영철학을 담았다. 2장은 오래, 더 멀리, 지속적으로 갈 수 있는 내면이 힘을 키우는데 필요한 주제들이다. 훌륭한 경쟁자를 왜 축복으로 여겨야 하는지, 규모에 따라 변해야 하는 사장의 태도, 비난에 단단해지고 정리와 정돈, 청소와 청결로 이어진 기본에 따라 깊은 심지를 가진 사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조언에 집중했다. 3장은 거의 모든 사장, 중간급 간부 이상이라면 모두가 어려운, 직원 운영 전반의 해결 제시가 담겼다. 사업하면서 가장 힘들고 지속되는 어려움인 직원관리에 대한 조언으로만 구성돼 있으며 누구를 승진시켜야 하는지, 좋은 직원은 어떻게 구할 수 있는지, 가장 경계해야 할 직원과 지금 즉시 해고해야 할 직원을 가려내는 방법, 더불어 회사의 언어로 보고가 이뤄지고 소통될 수 있도록 가르치는 업무보고 방식 등, 지금 현장에서 곧바로 필요했던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 4장과 5장은 사장에서 기업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단계에 있는 사장을 위한 장이며 마지막 6장에서는 사장을 준비하고 있거나, 사장이 되려는 꿈을 가진 모두를 위한 내용에 집중되었다. 『사장학개론』 도서는 국내 25%, 9백만 명에 이르는 사장 모두가 회사의 규모에 따라, 상황에 따라 각각 펼쳐 읽어 볼 수 있도록 집필하는 동시에, 평생을 사장으로 살아 온 경험 많은 선배 경영인의 조언을 직접 듣고 싶어 했던 모든 사장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

김승호

출판

스노우폭스북스

출판일

202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