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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믹스(MIX) 책 요약, 리뷰, 정보, 키워드, 노하우 _ 안성은(Brand Boy)

by 스탁 2023. 6. 1.

믹스(MIX)_안성은(Brand Boy)

 요즘 사회에는 차별화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커리어, 콘텐츠, 제품을 차별화를 통해 성공시켰다는 이야기는 이제 유튜브를 넘어 책, 뉴스까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막상 내가 차별화를 해보려 하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이럴 때 읽어보면 좋을 책이 있다. 브랜드보이로 활동하고 있는 안성은이 쓴 믹스(MIX)다.

우리 한국인은 '비빔밥'이라는 희대의 음식을 창조한 민족아닌가?
섞는 것 하나는 이 세상 누구보다 잘하는 민족이다. _ 믹스(MIX)_안성은(Brand Boy)

 책은 믹스(MIX)로 차별화된 무기를 만들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너도 나도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이 세상에서 이 책을 읽고 하나의 단서만 찾아도 이득이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믹스(MIX)_안성은(Brand Boy)을 읽으면서 다양한 사례의 믹스를 볼 수 있었다. A급과 B급, 상식과 비상식, 창조성과 제약, 뜨거움과 차가움. 제목만 들어서는 어떤 내용인지 짐작이 전혀 안 갔지만 저자 특유의 말랑말랑한 문체와 예시의 사진, 카피라이팅 등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대게 이런 책들을 읽을 때면 마케팅 전공서적을 읽는 듯한 느낌을 받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는 것이 좋았다. 

상식을 깨뜨려야 한다.
상식을 깨뜨리는 가장 좋은 방식도 ‘섞는’ 것이다. 먼저 모두가 당연하다고 믿는 ‘상식’을 발견해야 한다. 업계 내에서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여지는 기준이나 룰이다.
그다음엔 이 상식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무언가를 섞어 ‘비상식’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_ 믹스(MIX)_안성은(Brand Boy)

  다음은 책을 읽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들이다. 

@Akiharu Ichikawa

후지와라 히로시의 콘비니

상식: 옷은 옷 가게에서 구입한다.

비상식: 편의점을 옷 가게로 만든다.

 첫 번째는 후지와라 히로시이다. 전통적인 옷가게를 생각하면 옷들이 옷걸이에 걸려있고 마네킹이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떠올린다. 하지만 후지와라 히로시는 편의점 콘셉트의 옷가게를 만들었다. 냉장고에 타월과 양말을 넣고 볼펜 등을 파는 모습은 옷을 사는 경험 자체를 뒤흔든다.

“뻔한 것들을 충돌시켜서는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아요. 전혀 다른 극과 극의 사물을 일부러 꽝하고 부딪히게 하는 거예요. 그럼 거기서 뭔가 스파크가 일어나죠.”_나영석 PD
 _ 믹스(MIX)_안성은(Brand Boy)

 두 번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PD 나영석이다. 나영석은 믹스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1박 2일과 서유기의 믹스인 <신서유기>, 정치, 문학, 경제, 뇌 과학의 믹스인 <알쓸신잡>, 연예인과 시골의 믹스인 <삼시 세 끼>까지 익숙함과 낯섦을 섞어 콘텐츠를 만들어 낸다. 이것이 천재라고 부를만한 PD 나영석의 비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자기 계발을 위해 책을 읽지만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꾸준히 드는 것 같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만든다는 것은 그 말만으로도 부담으로 다가온다. 문득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 찾아보면 누군가 이미 시도하고 있거나 유명해진 콘텐츠인 경우가 태반이다.

 믹스(MIX)_안성은(Brand Boy)은 하늘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을 다시 되새길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배울 수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성공한 콘텐츠를 믹스의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는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콘텐츠를 분석하다 보면 내 콘텐츠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이 보이는 책이었다.

 
믹스(Mix)
일정한 패턴을 읽기 힘든 변종들의 시대, 관점을 바꿔야 새로운 기회가 보인다! 브랜드보이는 10년 넘게 광고 기획자, 브랜드 마케터로 일해오면서 수많은 히트작을 관찰하고 또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이 세상의 히트작과 성공의 중심에 ‘믹스(Mix)’ 전략이 있음을 발견했다. 따로 떼어놓고 보면 도무지 어울릴 법하지 않은 것들도 막상 붙여보면 놀랍도록 멋진 결과물이 나온다. 지금껏 보지 못한 ‘낯선’ 물건이 탄생하고, ‘차별화’ 이루고, 열광하는 ‘팬’을 만든다. Old와 New, A급과 B급, 본캐와 부캐, 상식과 비상식, 어른과 아이, 기술과 인간…. 이것들을 섞는다. 따로 떼어 놓고 보면 도무지 어울릴 법하지 않은 것들인데, 막상 붙여보면 놀랍도록 멋진 결과물이 나온다. 이질적인 두 사물의 조합에서 팽팽한 긴장감이 발생한다. 지금껏 보지 못한 ‘낯선 물건’이 탄생하고 '대박'이 나온다. 그렇게 '최초'가 되고, '차별화'를 이루고, 열광하는 '팬'을 만든다. “이질적이고 낯선 것들을 꽝 하고 부딪혀 일으키는 스파크!” 변종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공감을 끌어내는 영리한 믹스의 선수들을 책에서 만나보자.
저자
안성은(Brand Boy)
출판
더퀘스트
출판일
202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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